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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5일부터 4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의과대학 교수진에게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및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세미나 뿐 아니라 감염병 관련 치료시설 및 서울시청 역학담당 부서 방문 등도 계획돼 있다.
연수 첫 일정인 간담회에는 윤영욱 의과대학장,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 환경의학연구소 김경희 연구교수 등 연구원들과 임상경험 노하우 전파를 위해 고대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가 참석했다. 투르크 메니스탄 의과대학에서는 교육학과장과 예방의학부 학장을 비롯한 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차례에 걸친 간담회에서 의과대학 현황 및 운영,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예방, 대응, 관리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암병원의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막아냈던 경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고대의대 측은 전했다.
윤 의과대학장은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는 고대의대와 국제보건 연구, 기술개발,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환경의학연구소의 축적된 감염병 위기대응 노하우가 투르크메니스탄 의대의 감염병 교육과정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