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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 손지애 문화협력대사, 최재욱 글로벌 보건안보대사 등 3명의 대외직명 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의 번영을 기여하는데 외교부가 주요 글로벌 이슈를 다루면서 전문성도 가지길 바란다"며 대외직명 대사 임명의 의의를 설명했다. 대외직명대사는 전문성과 외교 활동 능력을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신 대사는 국내 물리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과학기술외교 이슈를 다루기 위한 전문적 전략을 제언하게 된다.
CNN 서울지국장 출신인 손 대사는 공공외교 분야 경험과 국제적 감각 등을 바탕으로 정책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제보건의료협회 회장 등을 지난 최 대사는 글로벌 보건안보대사로서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안보 분야 외교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