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 통해 일정 확인 및 사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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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경희궁길 일대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경희궁 느리게 걷기'는 역사·노래·궁궐 꽃나무를 주제로 프로그램별 2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권기봉 역사여행가·곽푸른하늘 싱어송라이터·강맑실 숲 해설사와 함께 경희궁 일대를 걸으며 경희궁에 얽힌 역사를 비롯해 궁궐 꽃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1~23일 저녁 가르강 루프탑에서는 별빛영화제가, 23일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는 격조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인 23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리는 '두둥-탁! 콘서트'에는 록 밴드인 동양고주파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프로그레시브록·국악·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갤러리마리&테라스222에서 '특별 초대전 황찬수展: 내 삶의 변주곡'을 비롯해 '반이정 평론가의 미술이야기'가 마련된다.
프로그램별 일시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공간별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희궁길 일대에서 활동하는 문화공간 운영자와 기획자, 예술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탄생한 지역문화 프로젝트"라며 "경희궁길 내 자리한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운치 있는 가을날 전시 및 공연 감상, 걷기 등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