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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물질의 불법 배출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연휴 기간 중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감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휴기간 전, 연휴기간 중 2단계로 나눠 각 단계 별 세부계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계별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연휴 전(5~8일)에는 환경법 위반사업장 등 환경관리 취약업소 약 1246여 곳에 특별감시계획을 통보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 및 정비를 유도하고 대기·폐수·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재 확산되면서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점검시 사업장 실내 서류점검 지양, 드론 등 과학 장비를 활용한 현장 시설 위주 점검으로 점검효율은 높이고 대민접촉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중(9~12일)에는 환경오염사고 신고·접수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 주요 하천, 배출사업장 감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오염행위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종선 금강환경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환경오염사고에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및 불법오염행위 발견시 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