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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9시 50분에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승률 10%의 삼류 변호사 박창호(이종석)가 욕심을 부리다가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누명을 쓰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은 6.2%(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로 집계 됐다. 이어 2회 시청률은 6.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올랐다.
1·2회 방송에서는 돈이 급한 박창호는 구천 시장 최도하(김주헌)가 의뢰한 사건을 급하게 맡게 되지만, 더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에 핵심 증거를 들고 사건의 공범인 재벌 2세 공지훈(양경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협박은 먹히지 않았고, 박창호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깨어나 보니 빅마우스가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어 구천 교도소에 입성한 박창호를 구하려 애쓰는 고미호(임윤아)의 사투가 펼쳐졌다.
'빅 마우스'는 이종석과 임윤아가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풋풋한 호흡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처음으로 누아르 극에 도전하는 임윤아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3년만의 드라마에 복귀한 이종석은 능청스럽고 어리숙한 박창호를 능숙하게 표현해 앞으로 교도소 안에서 빅마우스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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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은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쇄를 찍자'를 원작으로, 김세정이 원작 캐릭터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 웹툰 업계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와 듬직한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과 엘리트 신인사원 구준영(남윤수) 등이 온마음과 네온 편집부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해 흥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