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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조·구급출동 급증…“벌집 제거·코로나19 환자 이송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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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승인 : 2022. 07. 11. 15:14

화재 발생 건수 전년대비 6.1% 감소
구조·구급 출동은 26.7%·13.8% 증가
소방청 로고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는 다소 줄었으나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방청이 발표한 ‘2022년 소방청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발생은 3만6267건으로 전년보다 6.1% 줄었다.

그러나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최근 10년 새 가장 많았다. 구조 출동은 106만2612건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했다 119 구급 출동은 314만8965건으로 이 기간 13.8% 늘었다.

소방청은 이상고온으로 벌집제거 구조 출동이 급증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응급 환자 이송으로 구급 출동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새로 수록된 ‘4대 중증환자’ 이송은 전체 구급 출동 건수의 9.9%를 차지했다. 심혈관이 16만68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혈관(9만7847건), 심정지(3만3225건), 중증외상(1만3884건) 순이었다.

소방공무원 숫자는 6만4768명으로 전년보다 3774명(6.1%) 증가했고,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는 807명으로 전년보다 52명(6.4%) 감소했다.

통계 연보에는 소방조직·소방인력·119대응·화재예방·장비기술 등 총 65개 분야 196종의 세부 통계가 담겼다. 연보는 소방청 홈페이지에 전자파일로 게시되며 공공기관에 책자로 배부된다.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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