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수도과학관, 미생물체험 등 현장학습프로그램 마련
서울역사박물관, 한국사 교육 프로그램 원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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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서울식물원은 9월까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충식물·다육식물 전시회를 연다. 아울러 전시온실 내 지중해관에서는 ‘해변 휴양지’를 테마로 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서울식물원 내 호수원 수변가로에서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물놀이터를 개장한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25cm의 얕은 수심으로 운영하며 일 6회, 오전 11시~오후 4시 40분 매 시간 정각 40분 간 가동하고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성동구 소재 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하수도과학관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하수처리장 견학, 미세플라스틱 관련 교육, 미생물 관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관은 하수처리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프로그램 ‘하수, 새활용을 만나다’도 마련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과학·수학 원리를 설명하고 간단한 실험을 돕는 주말 과학체험부스 ‘장영실 체험마당’도 마련됐다.
중구 서울역사박물관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세뮤틴즈(SEMU TEENS)―접속하라 조선 시대 한양’을 이달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한양이 배경인 게임을 통해 서울의 역사 및 박물관 소장 유물과 관련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게임 프로그램을 활용한 원격으로 진행한다.
한편 입장요금 및 프로그램 사전예약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각각 서울식물원·서울하수도과학관·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