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샤넬코리아 유한회사의 후원으로 미혼모 취업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블루밍맘즈’(Blooming Moms)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루밍맘즈 사업은 미혼모가 임신 출산 양육의 시기에 겪는 단독 양육자로서의 역할과 구직활동 문제 등으로부터 미혼모들의 사회적 역할 수행 제한폭을 완화하고, 일과 양육을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취업의지가 높거나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이 필요한 서울, 경기(인천 포함)에 거주하는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주 1회씩 10주간의 실전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이미지메이킹, CS교육, 모의 면접, 인턴십 지원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이후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허그맘허그인,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 경기여성새일센터와의 MOU를 통해 심리상담, 취업교육이나 지역 내 인턴십 연계 등을 지원하며 거주지역과 진로에 맞는 취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 프로그램은 5월 31일 마무리됐으며, 2차 프로그램은 6월 모집, 7월부터 9월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미진 대표는 “양육 미혼모는 일과 양육 사이에서 끊임없는 고민을 반복하며 자신의 진로와 경력을 고려하지 않고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단순 노동직이나 파트타임 근무를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다. 샤넬코리아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미혼모의 취업 의지 고취와 개개인별 역량 강화를 통해 양질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