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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5세 미만에 80% 예방효과...긴급사용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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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5. 24. 05:35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6개월~4세 아동에 80% 예방효과
미 식품의약국 자문위, 6월 15일 긴급사용 승인 논의
모더나, 6개월~5세 아동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Virus Outbreak Pfizer
한 간호원이 2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백신 접종소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리병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이 5~11세 어린이용이고, 왼쪽은 성인용이다./사진=AP=연합뉴스O
5세 미만 아동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길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23일(현지시간) 생후 6개월∼4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80.3%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6개월∼4세 1678명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걸쳐 접종했다. 2차 접종 2개월 후 3차 접종을 했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화이자는 이번 주 후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6개월∼4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FDA는 다음 달 15일 외부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회의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에서 5세 미만은 약 1800만명으로 코로나19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연령층이다.
앞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지난 4월 28일 5세 이하 아동용에 대해 성인 접종량(100㎍)의 4분의 1인 25㎍ 용량을 총 2회 접종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FDA에 제출하면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모더나는 2세 미만 아동에 대한 백신의 증상 감염 예방효과가 51%, 2~5세 아동에 대해서는 37%였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5세 미만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23일(현지시간) 생후 6개월∼4세 아동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80.3%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화이자 홈페이지 캡처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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