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4세 허서홍 전무, 부사장 승진
친환경 신사업 본격 추진 위한 인재 중용
외부 인재 영입으로 사업 다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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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GS글로벌, GS E&R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대표이사는 GS EPS 정찬수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GS글로벌 이영환 사장,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전무 등 4명이다.
정찬수 사장은 GS E&R 대표에서 GS EPS 대표이사로 자리를 이동하며, ㈜GS재무팀장(CFO) 김석환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GS칼텍스 S&T본부장 이영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글로벌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외부에서 새롭게 영입한 여인창 전무는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칼텍스의 최고안전책임자(CS(H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인 이두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GS 미래사업팀장을 맡고있는 오너 4세 허서홍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는 허 전무에 대해 “GS그룹 전반의 신사업 투자전략을 수립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시너지 및 대규모 M&A 추진 등에 나서고 있음에 따라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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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GS 최누리 상무, GS파워 김응환 상무, GS칼텍스 김영주 상무, 오영철 상무, GS리테일 정재형 상무, 주운석 상무, GS건설 권혁태 상무, 송정훈 상무 등 8명은 전무로 승진한다. GS에너지 경영기획부문장 이태형 전무는 ㈜GS의 재무팀장(CFO) 겸 PM(Portfolio Management)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외부 인재 영입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GS의 허준녕 부사장은 GS가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로서 미래에셋 글로벌투자부문과 UBS뉴욕본사 등에서 국제적인 기업인수합병을 이끌어온 투자전문가다. 앞으로 허준녕 부사장은 GS가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맡아 GS가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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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GS그룹 전반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거나 추진할 인력을 대거 승진시켰다는 점”이라며 “전체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자 총 43명 중 20%가 넘는 9명이 GS의 각 사업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GS그룹이 올 한 해 전 계열사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더욱 싣겠다는 의미”라며 “올해 초부터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확장시켜 나가는 ‘뉴 투 빅(New to Big)’ 전략을 추진해 온 허태수 회장이 취임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GS의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 전략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