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이 그리는 그린(GREEN)대한민국’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여성가족부와 공동 개최하며, 4개 부처 134개 청소년단체 및 기관이 함께 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27일 개막식은 드론을 이용한 오프닝과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표창수여식, 대전천문대 합창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과학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강의하는 ‘청소년 100인 특강’과 김상욱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방송인 타일러 라쉬, 최주원 코로나19 알리미 앱 개발자, 박병상 탄소중립 전문가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이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등 국내·외 명사들이 진로·과학·환경·예술·심리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청소년박람회 로고송, 환경사랑 웹툰과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더욱 각광받는 청소년 브레이킨 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끼와 재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인 김제동과 대전시장, 구글 매니저, 청소년 100명이 함께 출연한 청소년 소통대전 톡투유스(Talk to youth), 사전 축하공연으로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 펼쳐진다.
여기에 대전 주요 명소 및 관광지를 소개하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대전 랜션여행’과 대전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청소년영화제도 진행한다.
또 3차원(3D)전시관과 함께 네이버 제페토와 협업해 구성한 가상공간 전시관 ‘메타버스’를 선보인다.
박람회 참여자는 직접 본인의 아바타를 생성해 제페토 내에 현실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된 박람회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요 행사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중계한다.
허태정 시장은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으려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능을 키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