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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의 ‘생동감 프로젝트’는 대우건설과 함께 주민주도형 서비스 부문에 공동으로 수상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생동감 프로젝트’는 2016년 임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로 탄생한 대표 도시재생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상지 선정은 주민공모 및 지자체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진행했다.
2020년 5호 프로젝트로 추진된 주염골 마을의 경우 이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다. 공원과 쉼터가 부족하고 높은 담장과 좁은 골목길로 이뤄진 주염골 마을을 4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들과 함께 개선했다.
주민 거점 공간인 주염골 경로당을 활용해 높은 담장을 허물어 화단을 조성하고, 시멘트 바닥을 인조잔디로 시공하고 파라솔·벤치·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기존 경로당 이미지를 벗고 마을 주민 누구나 편히 드나들며 누릴 수 있는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마을주민 대부분 연령층이 높아 안전한 운동기구로 선별 배치해 생활 속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공간을 마련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생동감사업은 단순 공익성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주거지 변화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의 역할을 확대해 더욱 만족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