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개 단지에 296가구 입주 예정 그쳐
12월도 예년 대비 공급 부족 전세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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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개 단지, 296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물량이 증가한다. 경기 8225가구, 인천 2917가구가 입주해 전월대비 28%, 100% 정도 늘어난다.
26일 ㈜직방(대표 안성우) 조사에 따르면 11월 전국 입주물량은 1만 9916가구로 전월대비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438가구, 지방은 8478가구가 입주하며 전월보다 각각 17%, 5%가량 물량이 늘어난다. 전용 85㎡ 이하 면적대가 전체 물량의 96%(1만 9121가구)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 비중이 높고 단지 규모별로는 500가구 초과 1000가구 이하의 중형급 단지 위주(28개 단지 중 12개 단지)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은 전국 총 28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3개 단지, 지방은 15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 1개 단지, 경기 8개 단지, 인천 4개 단지가 입주한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없었던 고양, 광명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일대 전세물량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은 경북 3개 단지, 충북 3개 단지, 충남 2개 단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민영 매니저는 “올해 12월 입주물량은 2016~2020년 12월 입주물량의 평균치(3만267가구)보다 33%가량 적다”며 “최근 전세난으로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12월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적어 전세매물 공급에 큰 도움을 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입주물량도 올해(26만 7513가구)보다 16% 정도 적을 것으로 보이면서 전세난이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