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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3단계 ‘여행재고’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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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8. 07. 06:24

3월 19일 전세계 여행금지서 나라별로 여행경보 공지
"한국, 공항 등 교통 옵션, 학교 등 비즈니스 운영 재개"
국무부 여행경보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하향 조정했다./사진=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하향 조정했다.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공지했다. 국무부는 한국은 공항과 국경 재개(再開) 등 대부분 교통 옵션과 주간 보육원과 학교를 포함한 비즈니스 운영을 재개했다며 다른 조건들이 향상된 것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이다.

미국은 지난 2월 29일 대구에 한해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격상하고,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재고를 유지했었다.

그러다가 3월 19일 전 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한꺼번에 끌어올렸다.

국무부는 이날 이를 해제하고 나라별로 여행경보를 공지하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재고로 조정하면서 결과적으로 대구지역에 대한 여행금지가 여행재고로 하향조정된 셈이 됐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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