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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24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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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필 기자

승인 : 2020. 03.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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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연분홍 진달래 꽃이 만개해 있는 참꽃 군락지 풍경./천재필 기자
대구 달성군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중순 비슬산 일원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비슬산 참꽃문화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군 대표 행사인 비슬산 참꽃 문화제는 매년 4월 중순 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의 개화시기에 맞춰 열렸다.

참꽃을 보러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참꽃을 주제로 한 홍보·체험부스 등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하지만 군은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전국적 감염확산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지역 내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국가적인 분위기와 지역 내 여론 등을 종합해 제24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행사를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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