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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자고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이 이에 동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사태에도 불구, 도쿄올림픽 강행 입장을 고수하다가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각종 경기연맹이 연기 요구를 하면서 강행시 불참까지 통보하자 연기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22일 도쿄올림픽 연기 등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결정을 4주 이내에 결론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7월 24일~8월 9일 예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