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사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과 광명 스피돔 입점업체 20곳을 대상으로 한 달간 임대료 면제하기로 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을 추구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긴급 대응계획을 세워 예방 및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직원이 출근할 때 이중(열화상 감지 카메라, 귀 체온계)으로 발열 체크를 받아야하며 마스크 착용은 물론 휴장 중임에도 사업장 전역에 걸쳐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경류과 경정은 3월 24일까지 휴장 중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