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전문가 권준영 컨설턴트 등 잡코리아 소속 컨설턴트 4명은 올 하반기 실무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인성면접 등 보다 세분화된 면접이 진행될 것이라며 면접유형, 자기소개서, 회사, 산업 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면접이 기업과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이라며 기업보고서와 자기소개서를 숙지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소하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면접장 실수로 △달달 외운 모범 답안 △애매한 답변 △자기소개서와 어긋나는 답변 △딜레이된 답변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 등을 꼽았다.
윤성훈 컨설턴트는 모범 답안에 대해 “면접을 준비할 때는 꼭 말해야 하는 단어를 중심으로 답변을 준비하고 이 단어들을 연결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키워드 중심의 면접연습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AI 면접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컨설턴트는 “습관적으로 ‘~것 같습니다’, ‘~로 알고 있습니다’ 등 애매하고 불확실한 태도는 기업이 중시하는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컨설턴트는 “면접관은 지원자의 서류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 만큼 서류와 다른 답변을 듣는다면 지원자의 서류가 허위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자기소개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영 컨설턴트는 “면접장에서 ‘될대로 되란 식’의 태도를 보인다거나, 미주알고주알 진짜 속마음을 다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된다”며 “면접관의 압박질문에 차분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