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15억7000만원을 투입해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가통신망은 통신사업자의 회선을 임대하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구축한 통신망을 말한다.
시는 현재 878㎞의 자가통신망으로 방범 CCTV, 교통정보(ITS), 공공와이파이 등 관내 2569개 현장 시설물을 운영해 연간 공공요금 45억8000만원을 절감하고 있는 상태다.
이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돼 광케이블 선로를 100㎞ 추가 구축한다. 광케이블 선로는 총 978㎞ 규모로 확장된다.
2880개를 수용할 수 있던 행정서비스망 회선 수는 1만80개로 3.5배 늘어난다.
통신사업자의 선로 임차 비용을 아껴 절감하는 공공요금은 연도별로 점차 추가돼 내년도 8700만원, 2021년 1억7000만원, 2022년 2억600만원을 현재(45억8000만원)보다 더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남시 정보통신과장은 “CCTV,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시민의 요구에 향후 20년간 제약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