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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210회 임시회 폐회…김수영 의원 ‘겨울잠 자는 관광아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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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9. 02. 28. 15:32

아산시의회 210임시회
아산시의회 210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재영 의회운영위 위원장이 안건 심사 결과를 보고 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지난 27일까지 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1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10회 임시회에서는 19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의 등 총 25건에 대한 심사처리와 2019년도 아산시 주요업무계획을 국·소별로 보고받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 및 개선을 요구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기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아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 일부개정 등 9건으로 모두 가결처리 됐다.

아울러 시장이 제출한 △아산시 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0건 △2019년도 아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저신용 소상공인 및 자동차부품기업 지원동의(안) 등 기타 안건 6건도 모두 가결처리 됐다.

이날 김수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겨울잠 잔 아산관광! 관광활성화에 대한 반성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스토리가 있는 겨울관광 활성화 방안과 상품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관광산업은 어느 도시, 어느 나라든 가장 우선하는 사업이며 아산시는 가장 대표적 자원으로 온천을 갖고 있다”며 “우리시가 갖고 있는 3대 온천은 우리나라 대표온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에도 좋은 자원을 갖고 있어도 배고픔이 없는 건지, 여유가 있는 건지 아산은 겨울잠을 자는 상황” 이라며 온천이라는 경쟁력 상품이 있음에도 겨울관광이 휴업 중임을 지적했다.

이어 “요즘 관광의 화두는 힐링과 스토리텔링이며 온천자원이 없는 도시들도 앞 다투어 스토리를 만들고 특산물 하나로도 관광활성화에 안간힘울 쓰고 있는 중”이라며 “아산시도 여러 가지 중복된 가을축제를 겨울로 분배해 아산의 대표적 온천과 연계방안 등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홈페이지의 추천여행, 숙박안내, 맛집소개,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 자료관리가 부실해 홈페이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온양온천역 관광안내소의 역할변화와 뷰티체험센터 앞의 무질서함 등 온양온천역 광장의 부끄러운 민낯에 대해 총체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애 의장은 “이번 회기동안 심도 있는 조례심사와 업무보고를 위해 수고하신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계획한 각종 시책과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아산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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