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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 상하이와 협력 통해 우수 인재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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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염성 특파원

승인 : 2018. 11. 26. 15:17

중국 염성(옌청:鹽城)시가 상하이(上海)시와의 밀착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영강(戴榮江)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염성개발구) 서기는 25일 대표단과 함께 상하이를 방문해 정책협력 회의를 열고 염성의 산업 플랫폼에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염성상하이회의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한(염성)산업원-염성경제기술개발구 인재정책 관련 협력회의 / 제공 =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정영문(鄭榮文) 염성개발구 부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구빈(瞿斌) 중한(염성)산업단지 주임과 김범수 주(駐)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를 비롯해 상하이 이공대학·중국과학원·퉁지대학·둥화대학 관계자 등 사회·교육계 인사 80명이 참석했다.

대 서기는 회의에서 “염성개발구는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핵심 산업지구로서 자동차 산업기지·종합보세구역·상하이개발구 협력분구 등 탄탄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고품질 발전을 위해 첨단기술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신경제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는 장삼각(長三角) 일체화 경제지대의 중심지로서 현대적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도시이자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염성·상하이 국제과학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상하이와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는 염성개발구는 우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과 서비스 등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수 인재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염성의 지원 정책이 발표됐다. 최상위 인재군에게는 2000만 위안(약 32억5400만원), 리더급 인재군에게는 1000만 위안(16억2700만원)의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다. 경영 관리자층도 일정 수준의 급여 보조가 가능하고, 대학생은 숙소가 지원된다. 대학 등 교육기관이 염성에 공공서비스·기술교육 등과 관련해 협력 플랫폼을 설치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미래과학성’, ‘한국국제명성’, ‘중한산업단지 2.5’, ‘한국특색문화거리’ 등 한국 인재의 유입이 예상되는 염성개발구의 신 플랫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고급 인재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한·중 문화교류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중한(염성)산업단지와 염성개발구의 발전은 물론 한·중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문화·인문 교류를 포함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원 염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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