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수역 폭행사건 CCTV 공개 이후 급격히 돌아선 여론…‘이성간 혐오’ 자제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1116010009766

글자크기

닫기

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8. 11. 16. 11:44

23
/사진=MBC 방송 캡처
이수역 폭행 사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급격하게 돌아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실 확인 전에 이뤄지는 여론몰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5일 온라인상에는 이수역 폭행 사건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올 정도로 ‘여혐’ 범죄라는 의혹이 강하게 일었지만, CCTV 영상에서 여성 쪽에서 먼저 싸움을 촉발시킨 정황이 드러나고 경찰 또한 이같이 발표하면서 일방적인 속단이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일부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힘이 센 남성이 무조건적으로 폭행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여성을 일방적인 피해자 취급을 하는 것이 오히려 오히려 ‘남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수역 폭행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성간 혐오’로 이 사건을 몰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

한편 이날 이수역 폭행 사건 영상에서 자매는 “내게 더 커. 내가 6.9cm로 태어났으면 자살했다. 너네 여자 만나본 적도 없어서 XX가 뭔지도 몰라”라며 “XX새끼들”이라고 반복하고 욕을 내뱉었다. 또한 조용히 하라는 남자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이어 술집이 자매의 목소리로 시끄러워지자 한 남성이 자매에게 접근해 조용히 한 것을 요구했지만, 자매는 “저 XX들한테 얘기해요. 너네 6.9cm지?”라고 조롱했다.

온라인뉴스부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