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집에 있던 40대 남성 한 모 씨가 숨졌고, 매트리스와 냉장고 등 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2시 17분 신고를 접수해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2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으나 한씨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화재를 신고하기 1시간 30분 정도 전부터 타는 냄새가 있었다고 말했고, 소방관들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길이 크게 일어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경찰은 12일 한씨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