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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고시원 3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현장감식 결과와 301호에서 불이 난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301호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새벽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 전원을 켜고 화장실에 다녀온 이후 전열기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거주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 7명 가운데 6명의 지문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1명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10일 오전 10시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 정확한 화재원인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 7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