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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201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소나기 소설작품이며,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였다.
매일같이 개울가에 나와 징검다리 한 가운데서 놀고 있는 소녀와 소녀에게 비켜달라고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한 채 며칠을 서성이는 소년이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나 함께 비를 피하다가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영화 상영이 되며 상영 후 간단한 영화 제작감독과의 대화와 감독이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체험도 동시에 진행된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곽용석 상임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영화 상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캐리커처 체험을 통해 재미를 젊은 층에게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중장년층에게는 정겹고도 그리운 추억을 소환할 것”이라며 “여주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