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모두가 틀렸다는 것 증명할 것"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관계적으로 보여왔던 핵미사일 없이 정권수립 70주년을 축하하는 열병식을 거행했다. 주제는 평화와 경제발전이었다”면서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핵 미사일을 (열병식에서) 제외한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처럼 좋은 것은 없다.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AFP통신, 교도통신 등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우리 군과 정보당국도 외신 보도가 맞다고 설명했다.
한 군 관계자는 “북한 열병식에서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다”며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미사일이 있는지는 추가분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