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향해 서로 노력 중"
"남·북·미 3자 회담은 내부 실무 차원 검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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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5·26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 직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진행되는 여러 과정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향해서 (북·미가) 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에 관한 북·미 간 이견에 대해선 “세계사적인, 전쟁과 평화에 관한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쓰는 엄청난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서 쉽게 될 수는 없다고 본다. 더구나 압축적 시간 내에 이뤄져야해 그 목표 달성 과정에서 다소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북·미 이후 남·북·미 3자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남북 간 실무차원에서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북한이 갖고 있는 안보 측면에서의 우려를 해소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적대행위 금지, 상호 불가침 재약속,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협상을 개시하거나,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3국(남·북·미)간 종전 선언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러나 3자 정상회담을 어떻게, 언제 개최하느냐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된 게 없고, 내부 실무 차원에서 가능성만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여러 가지 방안도 북한의 비핵화 추진 방안에 대한 북·미 간 합의가 이뤄지고, 북한이 어느 정도 실질적으로 (비핵화를) 이행한 다음에 검토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