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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임산부를 배려한 침대 및 편하게 수유할 수 있는 소파와 티테이블, 정수기와 안마의자 등 각종 편의 물품을 구비한 ‘여유당’을 지난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유당은 여주시청에 근무하는 임산부나 근무 중 몸에 이상을 느낀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장소다.
이 곳은 총 82.73㎡(약 25평)규모로 방3개, 화장실, 욕실, 주방 등의 구조로 돼 있다.
여주시 안전행정복지국 곽용석 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임산부 등 여직원들이 잠깐이라도 직장 내에서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모성보호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주시 후생복지 담당자는 “그동안 직원과의 간담회, 후생복지관련 직원설문조사 시 직원들로부터 꾸준히 건의됐던 여직원 휴게소 설치를 추진했으나, 청내 마땅한 공간이 없어 설치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청사 공간 재배치를 통해 장소가 마련돼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여성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 후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