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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고인민회의에서 비핵화 관련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어제 북한 보도 통해서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거기에서 남북정상회담이라든지 북·미 회담에 대한 논의결과를 저희가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백 대변인은 “통상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전년도 예산 결산, 당해 연도 예산 보고 및 승인 등이 되어있고, 내각의 사업평가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며 “또한 인사·조직 문제들도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총 8회 중에 6번을 참석했다”며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 및 논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주시해보겠다”고 말했다.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추가 실무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조금 더 실무적으로 논의해야 될 것들이 있을 것 같다”며 “남북고위급회담도 한 번 더 개최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