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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김정은이 진정으로 핵 프로그램 폐기를 논의하겠다고 제안한 것인지 아닌지가 지난달 한국 특사단을 통해 전달된 그의 북미대화 제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핵심 의문사항이었다”면서 “미국 측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을 재확인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직접적인 북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시사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 수락과 관련, 북측으로부터 그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CNN방송은 지난 7일 북미 정상회담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CIA 내부의 전담팀을 이끌고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