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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사드 갈등 해소로 유통업 긍정적…신세계는 눈높이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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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4. 02. 08:39

SK증권이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유통·레저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이 다시 시작되면서 업체별 투자 매력도는 차별화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일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단체관광 정상화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국인의 구매력 상승을 한국의 국내 소비지출로 흡수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한국 면세점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도 중국의 소비 회복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롯데그룹에 대한 재제가 해소되면서 면세점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신세계의 추가 상승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신세계는 롯데면세점 부진의 가장 큰 수혜를 누렸다”면서 “롯데면세점의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는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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