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단체관광 정상화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국인의 구매력 상승을 한국의 국내 소비지출로 흡수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한국 면세점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도 중국의 소비 회복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롯데그룹에 대한 재제가 해소되면서 면세점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신세계의 추가 상승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신세계는 롯데면세점 부진의 가장 큰 수혜를 누렸다”면서 “롯데면세점의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는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