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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힌두스탄 타임스(HT)와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 북서부 바와니 지역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으며, 진화를 위해 소방차 10여 대가 3시간 동안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델리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1층에 위치한 폭죽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시작된 화재가 2층에 위치한 고무공장으로 번지면서 화재가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 1층과 2층에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인도 델리 주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중부 자르칸트의 폭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중부 마드야 프라데시의 폭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