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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국민들 삶이 나아지는 한해 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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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1. 01. 14:07

무술년 첫 날 산행 후 SNS 통해 새해 소망 언급
평창올림픽 성공, 한반도 평화, 국민안전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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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2018년 첫 태양을 보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무술년 새해를 온 국민과 함께 희망과 긍정, 낙관으로 맞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 6명과 함께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를 오르는 산행을 마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해 새 일출을 보며 새로운 소망을 품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새해 새아침의 해맞이를 좋아해 때로는 유명한 곳을 찾거나 가까운 산을 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매년 새해 첫 아침 산을 찾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기운 속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소망을 되새겨보고 싶어서”라며 “그런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을 다한 것 같지 않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작년엔 광주 무등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았고, 그때 품었던 소망은 거의 이뤄졌다”며 “작년 한 해 나라를 다시 일으키고 바로 세웠던 우리 국민들은 대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북한산에 오신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듯이,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의 삶의 개선을 올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국민들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평창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소망하고,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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