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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시크릿쥬쥬 립캔디’ 국민캔디로 떠올랐다…누적판매량 2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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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7. 12. 21. 11:19

겨울철 캔디 비수기에도 매출 쑥…후속작 '시크릿쥬쥬 립튜브껌'도 출시
세븐일레븐 '시크릿쥬쥬 립캔디'
세븐일레븐 ‘시크릿쥬쥬 립캔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시크릿쥬쥬 립캔디’가 국민캔디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출시한 ‘시크릿쥬쥬 립캔디’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4분기(10월1일~12월20일) 들어서는 일평균 2만개 이상(2만1000개)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막대캔디의 대형사인 글로벌 브랜드 상품 ‘츄파츕스’를 따돌렸다.

‘시크릿쥬쥬 립캔디’는 실제 립스틱처럼 사탕을 돌리면서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화장놀이를 좋아하는 여자 아동들의 성향을 반영해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출시 후 초기에는 판매가 다소 미진했지만 최초 구매자 중심으로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뤄지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10월 들어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다.

편의점 판매 트렌드도 변화시켰다. 보통은 캔디는 봄과 여름에 상대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초콜릿은 겨울철에 판매가 높지만 동절기임에도 시크릿쥬쥬 립캔디의 영향으로 캔디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캔디와 초콜릿의 월별 매출 구성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10월 이후 월별 캔디 매출 비중은 각각 35%, 32%, 32%였지만 올해는 시크릿쥬쥬 립캔디의 영향으로 40%를 상회하는 구성비를 보이며 여름철 못지않은 판매 구성비를 기록했다.

또한 4분기 캔디류 매출 신장률도 이러한 현상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캔디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7%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4분기는 32.6%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김미선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현재 세븐일레븐 시크릿쥬쥬 립캔디의 인기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생산 설비 확대 등 다양한 공급 확대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시크릿쥬쥬 립캔디의 인기에 힘입어 ‘시크릿쥬쥬 립튜브껌’도 출시한다. 짜먹을 수 있는 튜브형 형태인 ‘시크릿쥬쥬 립튜브껌’은 휴대가 간편하고 원하는 양만큼 즐길 수 있는 새콤달콤한 딸기맛 껌이다. 6가지의 다양한 시크릿
시크릿쥬쥬립튜브껌이미지
시크릿쥬쥬 립튜브껌
쥬쥬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해 소장가치도 높였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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