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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언론, 문재인 대통령 12월 방중 ‘한·중 해빙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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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11. 15. 11:31

손 꼭 잡은 한중 정상<YONHAP NO-3418>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관영언론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월 방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신뢰재건을 위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Moon’s China visit to rebuild trust)’이라는 제목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문 대통령의 12월 방중은 한·중관계 해빙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한반도 안정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 여파로 절정에 달했던 한·중 밀월 관계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했다. 리 총리는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두 나라의 장애물을 제거하도록 한국이 지속적 노력을 해달고 요청했었다.

글로벌타임스는 문 대통령과 리 총리 회담 이틀 전에는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 후 청와대가 오는 12월 문 대통령이 방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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