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만난 지 이틀 만에 리커창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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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리 총리가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마닐라 소피텔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데 이어 이틀 만에 중국의 2인자를 잇따라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문제를 ‘봉인’하고 모든 분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지난달 31일 합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던 11일 상징적 만남에 이어 이날 리 총리와의 만남에선 보다 구체적인 관계 개선 방안이 도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