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생산량 10.2%↑…양파 11.9%↓

/ 출처=통계청

마늘이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양파의 생산량은 작황 부진 등으로 10% 넘게 감소했다.

21일 통계청의 ‘2017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0만3578t으로 지난해보다 10.2% 늘었다.

마늘의 10a당 생산량은 1221㎏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마늘 가격이 전년보다 38.6% 오르면서 재배면적이 19.8%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양파 생산량은 114만4493t으로 11.9% 줄었다. 작황 부진과 재배면적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한편 보리 생산량은 10만9727t으로 1.8% 늘었다. 재배면적은 20.6% 감소했지만, 작황 호조로 10a당 생산량이 28.2% 증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