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에 굉장한 유감, 위기 상황이기에 대화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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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ICBM인지 아닌지는 군사당국에서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발) 징후는 파악을 하고 있었고 어제부터 예의주시 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압박·제재와 대화 병행을 강조한 직후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선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이 늘 말해온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하되 대화를 병행하자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굉장한 유감을 표출할 수밖에 없고, 그에 대한 압박과 대응 강도도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대화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