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일 3층 중앙부 우현 객실구역(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허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허양 유골에 대한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으며, 유골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보름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늡恃瑛280신원은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해 지난달 18일 실시된 법치의학 감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9명 중 신원이 최종 확인된 것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와 학생 조은화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까지 유골이 발견되지 않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교사 양승진씨, 학생 남현철·박영인군,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이영숙씨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