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녹스벤처캐피탈(Fenox Venture Capital, 대표 아니스우자만)이 ‘2018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 2018)’을 내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글로벌 투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이자 등용 플랫폼이다. 올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7 스타트업 월드컵’의 성료에 힘입어 2018 스타트업 월드컵도 개최하게 됐다고 페녹스벤처캐피탈 측은 밝혔다.
2018 스타트업 월드컵에는 5개 대륙,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페녹스벤처캐피탈 측은 전했다. 1등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VC의 투자참여와 멘토지원, 글로벌 진출 혜택이 주어진다.
배상승 페녹스코리아의 대표는 “한국 기업은 기술개발을 단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세계적인 트렌드는 변화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 해외기업과 기술을 제휴하거나 기업을 인수해 기술을 가져오는 추세”라며 “국제적인 무대인 스타트업 월드컵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최고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흡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대표는 “페녹스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투자한 최첨단 차세대 기술력을 보유한 100여개 이상 투자기업의 한국진출을 돕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기술, 정보, 인력, 자금 등 사업개발을 지원하고 매칭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후원사 또는 파트너사로 2018 스타트업 월드컵에 참여하고 싶은 경우 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