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52)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임명한 배경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재정 전문가”라면서 “그동안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지만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이 신임 비서관은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비서관은 7급 공채 출신의 기재부 관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