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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은 10일자 석간의 1면 머릿기사의 부제로 ‘총리 후보 지일파 이(낙연)씨’라고 전하고 이 후보자에 대해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을 맡아 일본 정계에도 인맥이 있다. 전남지사로 일하면서 고치(高知)현과 교류도 했다”며 “1990년부터 수년간 동아일보의 도쿄 특파원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도 1면 기사로 이 후보자가 동아일보 전 도쿄특파원, 국회의원 시절에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고 전하고, 그가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고 조명했다.
이는 일본 언론들이 문 대통령을 북한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소개하거나, ‘반일’이라고 전하고 있어 일본통으로 알려진 이 후보자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