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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대선 후보 황금연휴 유세 총력전…‘안찰스·유목민’도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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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04. 30. 07:55

문재인, 충청 공략 후 서울 신촌에서 집중 유세
홍준표·안철수, 경기도 집중 유세
유승민은 부산·대구, 심상정은 '사드' 성주로
제19대 대선 투표안내문 발송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1일 앞둔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태장동 주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안내문과 각 후보자가 제출한 전단형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5·9 장미대선을 9일 앞둔 30일 5인의 대선 후보는 황금연휴 민심 총력전에 나선다. 이날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는 불발됐고, 5인의 후보는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황금연휴 이틀째인 이날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 충남 공주대, 대전 문화의 거리를 잇달아 방문해 중원을 공략한 뒤에는 서울 신촌에서 젊은 층 유권자들을 겨냥한다. 전날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 “얄팍한 정치공학을 포기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화하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정치공학에서 가장 멀어진 후보를 지지한다”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한다. 경기 포천·연천·동두천·의정부를 거쳐 서울, 인천으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TV토론회서 “당선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칼빈슨 항공모함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던 홍 후보는 이날 접경 지역 집중 유세에서도 야권 후보들의 안보관을 비판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경기 수원·안양·부천·고양을 찾아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또 이날 부천에서 tvN SNL코리아의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 ‘안찰스’로 출연 중인 배우 정상훈씨와 만난다. 안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로 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통합정부 구성과 개헌 일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전날에 이어 부산과 대구 민심 훑기에 주력한다.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 인사, 부산 영화의 전당 간담회 이후에는 대구로 이동한다. ‘야구 광팬’인 유 후보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야구팬들과 인사하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유 후보도 이날 tvN SNL코리아에 ‘유목민’으로 출연 중인 배우 장도윤씨와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만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경북 포항과 대구 유세 후에 사드(THAAD)가 배치된 경북 성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심 후보는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사드 배치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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