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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행복주택 가좌지구 입주행사 축사에서 “영세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아직도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소득 계층의 주택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주거급여도 지원대상과 금액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행복주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대학생 특화단지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체 360여 가구 가운데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80% 이상 입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건설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의 주거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가좌지구를 포함해 전국 열 곳에 3천490가구가 입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는 1만 가구를 넘어서고, 신규 입주자 모집 물량도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만 호에 달한다”며 “임대료가 저렴하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확대해 젊은이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