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운전 직접 체험…"과감한 투자로 자율주행차 선도국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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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경기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제6기 졸업식에 참석해 “창업 기업에 대한 후속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지원과 공공 조달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지난해 새로 창업한 기업이 9만6000개에 달하는 등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창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의 희망이고 청년들의 꿈을 실현해가는 굳건한 디딤돌”이라고 했다.
또 황 대행은 “정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과 졸업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0억원의 전용 창업자금을 마련하여 연구개발, 마케팅, 수출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자금이 부족해도 창업할 수 있는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민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고 신산업분야의 창업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과감하고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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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을 자율주행차 선도국으로 만들자”며 “우리는 일천한 자동차 개발 역사에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단기간에 자동차 산업 대국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정부 차원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변화시킬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시험운행 요건을 완화하는 등 국제수준의 규제 최소성 원칙하에 관련 규제를 완화해 왔다. 또 9개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민간과 다부처가 참여하는 통합적인 연구개발(R&D) 지원 계획을 수립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까지 센서·통신·제어 등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을 자체개발해 가격·성능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재 레벨2(운전자 감시 자율주행)의 수준을 2020년까지 레벨3(돌발상황에서 수동전환)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