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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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해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일천한 자동차 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단기간에 자동차 산업 대국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기업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관련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와 업계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추진현황 등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대행은 또 연구소내 4.7km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수소연료 전지차량을 탑승하고 차선변경, 끼어들기 대응 등 다양한 상황을 체험했다.
황 대행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변화시킬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구역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시범운행 요건을 완화하는 등 국제수준의 규제 최소성 원칙하에 관련 규제를 풀어왔다.
또 자율주행차를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해 민간과 정부가 참여하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연구개발(R&D) 지원 계획을 수립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센서·통신·제어 등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해 가격·성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