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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외국인 투자자 안정적 경제활동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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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7. 02. 13. 10:25

"세계 각국과 북한 핵·미사일 대응태세 갖춰…걱정말고 투자해달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와 기념촬영<YONHAP NO-1358>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3일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세계 각국과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정부는 강력한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굳건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동맹국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전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점을 언급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황 대행은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 더 단단히 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무력 위협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했다.
황 대행은 또 “대한민국은 외환위기와 국제금융위기 등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나라”라며 “외국인 투자기업 여러분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행의 이날 방문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리 경제의 기초와 안보 대응태세에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시키고, 지난 2015년 이후 연간 200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 기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 대행은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도 잘되고, 여러 기업들도 잘되고, 여러분의 고국도 잘되는 윈윈윈(wn-win-win)의 아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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