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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8인 체제’ 첫 변론기일 진행…전·현직 청와대 수석 증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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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기자

승인 : 2017. 02. 01. 08:10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헌재가 ‘재판관 8인 체제’로 재편된 이후 첫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열린다.

헌재는 1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열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현 새누리당 의원),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현 프랑스 대사)을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헌재는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차장을 역임했던 김 수석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당시 행적을 캐물을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유 전 수석을 불러 국민안전처 신설과 관련한 증인신문을 한다.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참사 후 해양경찰청과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 소방방재청을 통합해 만든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로, 헌재는 유 전 수석에게 해경 해체와 관련된 당시 정황 등을 물어볼 예정이다.

오후 4시 열리는 모 전 수석의 증인신문에선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의 좌천인사 등 ‘문체부 인사 전횡’에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이 개입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모 전 수석은 문화·체육계 블랙리스트 작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9시 재판관회의를 열고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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