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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승인 : 2017. 01. 10. 17:46

혼술·혼밥, 이른바 혼족(族) 시대에 네트워크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혼자 있길 좋아하는 트렌드와 이곳과 저곳을 엮는 네트워크.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공생 관계에 놓여있습니다. 


혼족과 스타트업·1인 크리에이터의 공통점을 생각해봤습니다. 혼족은 타인의 취향보다는 자신의 기호에 따라 행동하고 싶은 욕구에서 기인합니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시키는 일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창업을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동료를 모집합니다. 


1인 크리에이터는 어떨까요? 크리에이터 혼자만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창작물이겠지만 시작은 그럴지 몰라도 이는 결코 1인의 창작물이 아닙니다. 시청자들의 실시간 댓글에 따라 크리에이터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의 주고 받음에 따라 그날의 창작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혼족과 스타트업·1인 크리에이터 문화는 개인의 주관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맥락이 같습니다. 이렇게 주관이 뚜렷한 개개인이 혼자 돈을 벌고 혼자 즐거울 수는 없겠죠? 스타트업 캠퍼스 중 하나인 구글 캠퍼스에 갔더니 게시판에 메모가 서너개 붙어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을 함께 할 동료를 찾는 메모였죠. 온라인상에서도 스타트업 구인 공고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건 1인 크리에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시간 댓글이 없으면 혼자 떠드는 방송이 돼버리고 영상 조회수가 없으면 개인 소장용 동영상으로 전락하기 일쑤입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그들의 반응을 반영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는 창작물을 만들어 나갑니다.


스타트업과 1인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자주 찾아가보고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여러 번 보는 것만으로 기술적인 면을 전수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런 의문점에서 스타트업과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독자분들을 위해 11월부터 관련 사항을 취재해왔습니다.


이 페이지는 앞으로도 스타트업·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정보들을 누적시킬 겁니다. 가치 있는 정보들이 모여 '지혜'가 생성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어령 선생께서 '지의 최전선'이란 책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에서 필요성에 따라 수집된 것이 '정보'이고 그 정보가 누적되면 '지식'이 되고 연관 지식들이 얽히고설켜서 '지혜'로 승화된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지혜가 움트기를 바랍니다. 혼족 시대라고 하지만 정보의 공유만큼은 혼족에서 비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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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글: 노유선 기자

디자인: 산업부 디지털 전략팀 

노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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