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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보스 몬스터가 매일 등장...리니지, ‘매일매일 에르잡고, 샌드자버’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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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영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16. 12. 12. 15:21


전역 레이드 몬스터 샌드웜과 에르자베가 매일 아덴 월드에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부터 PC MMORPG '리니지'에 '매일매일 에르잡고, 샌드자버'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의 주된 골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21시에 지정된 곳에서 등장하는 샌드웜과 에르자베가 매일 등장해 유저들에게 매일 보상이 지급되는 것이다.

윈다우드 사막 지정된 영역에서 등장하는 샌드웜은 '아머 브레이크'를 비롯해 각종 고가의 아이템을 드롭하는 필드 레이드 보스이다. 강력한 근접 공격과 다양한 디버프 등으로 막강한 맷집을 갖춘 샌드웜은 위용과 다르게 등장 5분 이내 사라지는 몬스터 중 하나다.

에르자베는 윈다우드 사막 오아시스 12시 방향에서 등장하는 필드 레이드 보스이다. 거대 여왕 개미의 금빛, 은빛 날개를 비롯해 희귀한 방어구를 드롭하는 에르자베는 범위 디버프, 근접 공격, 단단한 맷집 등을 갖추고 있지만, 샌드웜과 마찬가지로 대량의 유저들에게 쉽게 공략되는 필드 레이드 보스이다.

두 레이드 보스는 드롭 아이템과 별개로 단 한 번만의 유효 공격을 시도한 이용자들에게 전역 보상으로 '샌드웜의 모래주머니(샌드웜)', '에르자베의 알(에르자베)' 등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이 랜덤 박스에서는 '데스페라도', '카운터 배리어' 등 최고가의 기술서를 비롯해 흑왕도, 흑왕아, 흑왕궁 등 고가의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다.

샌드웜과 에르자베가 매일 등장하는 소식에 리니지 라이브 서버에서는 8시 55분부터 레이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 벌어지고 있다. 상아탑, 정령의 무덤, 기란 감옥 등 인기 사냥터에서도 21시 정각이 되면 두 필드 레이드 몬스터 때문에 한산한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2주간 매일 얻을 수 있는 '에르자베의 알'은 제작 재료로서도 값진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벤트 참여에 열기를 더했다. 에르자베의 알 100개는 '거대 여왕 개미의 금빛 날개'를 만드는 핵심 재료 중 하나이며, 재료로서 개당 50만 아데나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샌드웜 또한 다크엘프 PvP 핵심 스킬인 '아머 브레이크'를 드롭해 리니지 이용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벤트 기간 중 아머 브레이크를 획득한 스크린샷에 구매 행렬이 이어져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시드랏슈 서버의 한 리니지 이용자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매일 저녁 9시가 되면 윈다우드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라며, "샌드웜이 먼저인지 에르자베가 먼저인지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황대영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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